챕터 815

엘리자베스는 옷을 챙겨 나가려고 했다.

알렉산더가 그녀의 팔을 잡았다.

바는 어둑어둑했다.

엘리자베스는 앉아 있는 알렉산더 바로 옆에 서 있었다.

엘리자베스는 찡그렸고, 알렉산더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.

"난 그냥 낯선 사람인가? 친구라고 인정조차 하기 싫은 거야?"

"엘리자베스, 여자가 얼마나 무정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보여줘서 고마워."

알렉산더는 고개를 들어 엘리자베스의 시선을 마주쳤다.

엘리자베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.

무정하다고?

정말로 그녀가 그렇게 무정한가?

그녀는 알렉산더에게 그가 더 무정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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